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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 이야기

뉴질랜드에서의 첫 점심

쏘맥가이버 2017. 10. 8. 13:00

본문 내용에 싣기에는 너무 조촐해서,

별도로 포스팅을 기재하기로 했다.


이것이 우리가 처음 먹은 

뉴질랜드에서의 점심이다.


슈니첼 Schnitzel[요상한 모양새지만, 고기 품질은 어마어마하게 좋다]


1. 소고기


저 노란 가루가 뿌려진 소고기가 갑자기 왜 먹고 싶었는지, 덜컥 구매를 했었다. 뭔지도 모르고 후라이팬에 구워 먹었는데, 알고보니 오븐에 구워 먹어야 제대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다. 오븐을 사용해보지 않았던 우린, 역시 바보같은 행동을 한동안 계속 해야만 했다.

(후라이팬에 구우면 맛이 없다)


가격은 대략 3,500원 (194g)


추가) 현지인 친구에게 물어보았다.

대체 이건 어떻게 먹어야 하는 거니?


"어떻게 먹는 게 어디 있니? 그냥 먹고 싶은데로 먹는 거지."


....


듣고 보니 맞는 말.

그녀는 내게 링크를 보내주며, 이 곳에 수많은 레시피가 있으니 너 원하는 대로 요리하면 된다고 하였다.

나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그 말 말곤 할 말이 없었다.


그래서 링크를 추가한다.

혹시 필요하신 분들.

참고하세요.


【쿠킹북 사이트 링크


사이트 링크 (클릭)




쿠스쿠스 Couscous[구매할 땐 초록 이파리가 많이 들어간 샐러드인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낚였다.]


2. 쿠스쿠스 샐러드


뉴질랜드는 참 신기한 나라인 게, 정말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곳이다보니 다양한 나라의 식재료와 음식을 구하기 너무 편하다. 참고로 쿠스쿠스가 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위키 백과 내용을 첨부한다.


쿠스쿠스 (couscous)는 듀럼과 같은 단단한 밀을 으깬 세몰리나를 쪄서 만든 식품이다. 북아프리카 마그레브 지방에서 주식으로 먹으며 리비아튀니지와 같은 곳에서는 고기와 당근감자 등과 같이 쪄서 먹는다. 이집트에서는 버터설탕견과류 등과 곁들여서 디저트로 먹으며, 스페인프랑스카나리아 제도이탈리아 등지에서도 먹는다. 

출처 : 위키 백과


맛은 뭐랄까.


병아리 모이를 뺏어먹는 느낌.


와이프는 먹기 힘들어했다.

난 워낙 다 잘 먹으니까.


가격은 대략 3,200원 (200g)


Cocacola[바닐라...콜라라니?!]


3. 바닐라 콜라


생강 콜라에 이어 바닐라 콜라!

그 맛은!    

바닐라 아이스크림 향이 나는!

콜라 맛!


난 개인적으로 

콜라 중 바닐라 콜라가 

제일 맛있었다.


가격은 대략 3,200원 (500mL)


미친듯이 비싸다.

하지만 여기에도 방법이 있다.

콜라를 저렴하게 마시는 방법!

그건 다음 포스팅에.


4. 단단한 빵

cook 요리


여긴 우리가 묵고 있는 에어비앤비 주방.

모두가 공용으로 쓰는 주방이라 

눈치가 보였다.


하여간 한국인 눈치 특성


어쨌든 저 빵은 1달러(약 8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고 하겠다.


아무래도 이 나라는

주식이 빵이라 빵은 싸다.


(물론 비싼 빵도 많다)



cook 요리[나름 요리 중인 와이프]


cook 요리[콜라, 빵, 소고기, 쿠스쿠스. 조촐한 첫 점심]


맛있다고 말하기도 뭐하고,

맛없다고 말하기도 뭐한,

그런 점심을 무사히 마쳤다.


그리고 이 날,


나는 정말 큰 충격을 받았었다.


"...정말 이제 콜라 하나도 못 사먹고 살겠구나."


하지만 그 생각이 틀렸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되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가면 정말 나처럼 저리 비싼 콜라를 사게 된다. 내 글을 보는 분들은 그럴 일이 없도록 뉴질랜드에서의 팁을 많이 올릴 예정이다.


도움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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