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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 이야기

뉴질랜드에서 라면 먹기

쏘맥가이버 2018. 2. 6. 18:00




한국 사람이라면 라면을 빼놓을 수 없다.


솔직히 안 먹어본 사람은 없잖은가.


뉴질랜드에 오면 라면이 그리울 때가 정말 많다. 사실 어떤 마트에 가든 "신라면"을 팔긴 한다. 신라면 한 개당 1.X 달러 -> 약 한국돈으로 천원 정도 한다. 뉴질랜드 물가에 비해 그렇게 비싸지도, 싸지도 않지만, 그래도 뭔가 신라면만 먹기는 좀 싫다.


한국인 마트를 가면 정말 다양한 한국 라면을 살 수 있다. 그런데 큰 도시 말고는 사실 한인 마트를 찾기가 힘들다.


한국에서 뉴질랜드에 대해 검색해보면 대부분 뉴질랜드의 가장 큰 도시인 "오클랜드"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쉽게 말해, 오클랜드는 영어를 쓰지 않고도 생활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다. 그만큼 한국인이 많이 살고 있고, 정부 기관에 전화를 해도 한국인 통역사가 있을 정도로.


내가 현재 살고 있는 파라파라우무 (Paraparaumu)나 이전에 살던 레빈 (Levin)만 해도 한인 마트를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럴 때!


뉴질랜드 마트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라면.


미고랭 (Mi Goreng)을 소개하겠다.





뉴질랜드에서 라면 먹기[컵라면도 있다]



뉴질랜드에서 라면 먹기[심플한 내용물]



뉴질랜드에서 라면 먹기[한국의 볶음라면 스멜]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다.


미고랭은 인도네시아 음식으로 일본의 야키소바와 느낌이 비슷하다. 누구 말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면 음식이라고 하는데, 그거까진 정확히 잘 모르겠다...


뉴질랜드에서 라면 먹기[봉지라면도 있다]



뉴질랜드에서 라면 먹기[내용물은 일치한다]



뉴질랜드에서 라면 먹기[이 소스가 정말 맛있다..]




가격은 저렴하다.


10개 묶음에 5달러 정도.


한국 돈 4천원 정도 한다.


한 사람당 2개씩 먹어야 하긴 하지만, 간식으로 1개 챙겨 먹기에도 훌륭하다. 야채나 소세지를 같이 곁들여 먹기에도 좋고, 신기하게도 빵이랑도 잘 어울린다.


맛은 4가지인가? 종류가 있고,


미세한 맛의 차이가 있다.




우리 부부가 한창 돈 없을 때,


식사 대용으로 먹던 훌륭한 가성비의 라면.


뉴질랜드에서 꼭 한 번 먹어보길 추천한다.


지금도 꼭 집에 쟁여 놓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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