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출시 정보] 토이콘, 라보! (LABO) 영상 속 숨겨진 정보 포함!

닌텐도

라보

LABO

들어는 보셨나요?

대문 사진처럼 로봇을 조종하는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도 있고, 영상에서 나오는 것처럼 피아노, 낚시, 오토바이 레이싱 게임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 영상을 보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

닌텐도 공식 영상을 첨부합니다.

라보 소개 공식 페이지 링크

http://www.nintendo.com.au/labo/variety.html

이 소개 페이지를 보면 간략히 출시될 라보에 대한 구성품 정보가 나옵니다. 쉽게 정리를 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라보는 카드보드(한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박스 종이)를 이용한 조립식 장난감입니다. 여기에 스위치의 조이콘과 스위치 화면을 이용해 간단한 미니 게임 정도를 즐길 수 있는, 손과 발을 이용해 게임을 할 수 있는 도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라보는 총 3가지가 출시됩니다.

1. VARIETY KIT

2. ROBOT KIT

3. CUSTOMISATION SET

1번 : 장난감 같은 5가지 조립식 세트가 들어있습니다.

2번 : 몸에 배낭처럼 메고 로봇을 조종할 수 있는 1가지 셋트.

3번 : 위 라보를 꾸밀 수 있는 스티커나 기타 종이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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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버라이어티 키트에 대한 정보 :

추가 설명 :  5가지 다른 토이-콘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RC카, 낚싯대, 집, 오토바이, 피아노

개인적 의견 : RC카는 그냥 조이콘의 진동으로 왔다갔다하는 종이 쪼가리(......)에 불과한 것 같네요. 집은 사실 뭘 하는 게임인지 모르겠고, 나머지 오토바이나 낚싯대, 피아노는 좀 가지고 놀만한 것 같습니다. 

물론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겠네요.

하지만 전 살 겁니다.

나이가 30대 중반에 가깝지만,

그래도 살 거에요.

와이프 허락도 받아놨거든요.

위 영상을 보시면 이 키트에 대한 꽤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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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로봇 키트에 대한 정보 :

추가 설명 : 넌 너만의 로봇을 만들 수 있을 거랍니다. 로봇을 만드는 건 아니고, 종이로 만들 수 있는 배낭 세트가 들어 있어요.

개인적 의견 : 저에게 아들이 있다면 꼭 하나 사주고 싶네요.

참고로 저 머리에 쓰는 헤드기어 같은 건, 모양만 VR 처럼 보이지 실제 VR은 아닙니다. 뉴욕인가 어딘가에서 시연회를 해서 유투브에 영상이 많은데, 찾아보니, 그냥 게임 내 기능 중 하나입니다. 그 멀리 있는 걸 확대해서 보고 싶을 때 저걸 내려서 기능을 활성화하고 그러더군요.

이건 너무 많이 움직여야할 것 같아서,

사지 않을 생각입니다.

전 가만히 앉아서

낚시대나 감아 올리고 싶어요.

위 영상을 보시면 이 키트에 대한 꽤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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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꾸미기 세트에 대한 정보 :

추가 설명 : 보시는 바와 같이 테이프와 스티커가 들어 있답니다.

개인적인 의견 : 굳이...왜 이걸... 그냥 근처 문방구 가서 더 예쁜 스티커 사다 붙이세요. 한국 문구점 가면 이것보다 예쁜 스티커와 테이프, 넘치고 넘치잖아요. 다이소만 가도 천국인 거 모두가 다 알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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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서 사소한 문제가 하나 있어요.

이것들이 굉장히 비쌉니다.

내구성 취약한 종이와 게임 카트리지 하나 들어 있는 세트가 한국 원화로 1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질랜드에서 Pre-order로 주문하는 금액이 그 정도 되거든요) 여기서 좀 의문이 드는 게, "플라스틱도 아닌 종이 박스에 그림 그려진 장난감을 10만원에?"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차저차 아이디어 값이나 그 동안 개발하며 밤낮 없이 살아 온 개발진들 밥 먹이고 해야하니 그 정도 금액을 내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선뜻 지갑을 열기엔 쉽지 않은 금액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모든 걸 다 떠나서,

닌텐도라는 회사는 정말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이런 걸 만들 아이디어를 낸 것도 그렇고, 실제로 구성품을 판매하는 것도 그렇고 말이에요.

어쨌든 이 "라보"라는 토이콘을 시작으로 닌텐도 스위치도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 라보의 성공 유무에 따라서 여러가지 달라질 것이고, 현재 외국 유투버들이나 양덕들은 이미 선전포고를 내놓기도 한 모양이에요.

"라보가 출시되면 난 플라스틱 제품으로 만들겠다."

3D 프린터 가정 보급 시대에 조만간 설계도면이 풀릴지도 모르겠네요. 집에서 간편히 제작해 나만의 라보를 즐길 날이 올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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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추가적으로 아직 출시되지 않은 "라보"의 토이콘이 영상 곳곳에 대놓고 나와 있습니다. 혹시 영상을 보신 분들 중, 캐치한 분들이 계신가요?

영상에서 제가 직접 뽑은 스샷 몇 장 보시죠.

1. 예상 : 자작 토이콘

: 위 토이-콘에 대해 보면, 스위치 본체 화면이 굉장히 허접한 걸 느낄 수 있죠. 왠지 자작으로 누구나 스위치에 프로그래밍을 해서 토이콘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그런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단순한 제 추측이긴 한데, 외국 유튜버 분들 중에도 그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영상을 보시면 그냥 사람을 쓰러트리는 것 밖에 없는 쓸모 없는 토이-콘이지만, 닌텐도가 바보가 아닌 이상 이런 의미 없는 토이-콘을 영상에 넣을 것 같진 않네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2. 예상 : 새...............모르겠다.

: 모르겠습니다. 이 녀석의 정체를... 그냥 새 모양에 손이 올라간 부분에 손잡이가 있습니다. 그냥 날개를 퍼덕거립니다. 어디에 쓰는 새인지는 전혀 감이 오질 않습니다. 네, 그냥 애기들을 위한 토이-콘이란 생각 뿐입니다.

3. 예상 : 누가 봐도 카메라

: 앞에 달린 조이콘 R의 자이로 센서를 이용해 카메라 줌 인-아웃을 설정하는 것 같고, 우측에 달린 조이콘 L을 이용해 셔터 이외의 기타 성능을 구성하는 것 같습니다. 화면에 보이지 않는 곳에는 스위치 본체가 들어가 있는 것 같은데, 조이콘 R에 달려있는 IR 카메라를 이용해 과연 진짜 사진을 찍는 카메라를 구현한 것인지 (아니, 애초에 열화상 카메라인데 그게 가능할 리가..) 아니면, 그냥 게임을 실감나게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미공개 된 토이-콘 중 가장 흥미로운 구성이네요.

4. 슬롯 머신(?)

: 그럴 리가 없겠지만, 그냥 그렇게 생긴 것 같습니다. 좌측의 저 핸들을 돌려서 뭔가를 하는 것 같은데, 뽑기 머신을 구현해 놓은 것인지 모르겠네요. 뭔가 단조로워 보이지만 이번에 출시되는 집 토이-콘보다 나아 보입니다. (역시 그냥 제 생각입니다)

5. 비행 시뮬레이션 조이스틱(?)

: 역시 비행기 시뮬레이션 게임에 사용되는 조이스틱처럼 생기지 않았나요? 왼손 검지로 버튼을 누르는 부분까지 구현된 걸로 봐선, 왠지 그런 것 같습니다. 이것도 재미있어 보이네요.

6. 자동차 핸들

: 누가 봐도 자동차 핸들인 토이-콘입니다. 좌우로 기어 변속인지, 진짜 자동차처럼 깜빡이와 와이퍼 조작 레버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진짜 자동차처럼 양쪽에 레버가 달려 있습니다. 가운데 버튼처럼 보이는 게 클락션이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역시 오토바이보단 GTA 같은 자동차 게임이 좋죠? (어린이를 대상으로 그런 게임을 출시해 줄 닌텐도가 아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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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처럼 영상 속에만 존재하는 토이-콘들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혹시나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이 "라보"의 원리에 대해 간략히 보여드리자면,

바로 우측 조이콘인 "조이콘 R" 하단부에 위치한 IR 카메라가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라보를 구매하면 원리 설명도 해준다고 한다]

IR 카메라는 열화상 카메라로 그걸 이용해 움직이는 물체를 인식해 피아노도 구현하고 로봇 배낭도 구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도 조이콘에 달려 있는 각종 센서들을 잘 조합해 이뤄낸 것이긴 하지만, 닌텐도가 이번에 큰 물건을 하나 터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대가 되네요.

추후에 라보를 구매하게 되면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때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