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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취미공간
[스위치] 닌텐도 스위치 개봉기 (2) 본문
【이전 글 링크】
이어서 올리겠습니다.
먼저 닌텐도 스위치를 구매하고 실망했던 부분.
뉴질랜드만 해당하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특정 게임들, 혹은 모든 게임들이 제대로 봉인이 되지 않은 채 판매되고 있어요.
[왼쪽은 비닐 포장, 오른쪽은 비닐이 벗겨진 채]
마리오 오딧세이 게임팩이 비닐이 벗겨진 채 있는 겁니다. 그래서 내부 게임 카트리지를 살펴보니,
[카트리지 테두리 집중]
게임 카트리지 테두리에 지나친 흠집이 있는 겁니다.
[깨끗한 뒷면]
[흠집이 가득한 뒷면]
그리고 비닐로 밀봉된 게임 카트리지 게임과 마리오 오딧세이 게임 카트리지를 비교해보니 위와 같이 차이가 심하게 보입니다.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다음 날 바로 일 끝나자마자 게임샵을 찾아갔어요. 대체 니들은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게임 관리를 하는거냐 라고 물어보니, 점원의 대답이 더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점원 : "우린 원래 게임이 들어오면 게임 팩 비닐을 다 뜯고 그 안에서 게임 카트리지만 빼다가 따로 보관을 해 놓는다. 그런 뒤 게임 커버만 진열해놓고 손님이 커버를 들고 오면 그 안에다가 게임 카트리지를 끼워 넣고 판매를 한다. 이건 정상이다."
나 : "그럼 이 뒷면에 가득한 스크래치와 앞면의 스크래치는 어떻게 설명할 것이냐?"
점원 : "그건 너무 한 것 같다. 새걸로 교환 해주겠다."
나 : (내가 영어를 잘 못 알아들었나 싶어서 다시 물어봄) "그러니까, 니들은 게임이 창고에 들어오면 다 비닐을 뜯어서 게임 팩을 분리한 뒤 판매를 한다는 거냐?"
점원 : "그렇다. 우린 그렇게 판매한다. 지금까지 그래왔다."
정서와 문화의 차이인지...
그들이 그렇다는데,
로마에 왔으니 로마법을 따라야겠지요.
그래서 한 게임을 더 구매했을 때 확인을 해보니, 정말 뜯어놓은 채 판매를 하더군요. 그럼 여기서 한가지 드는 의문이, 왜 내가 구매한 젤다의 전설과 마리오카트8 디럭스 게임 팩은 비닐이 뜯어지지 않은 채 판매를 한 것이냐는 건데... 하아... 따져봤자 저만 손해보는 기분이라 관뒀습니다.
[이 사건 이후로 새로 산 게임. 역시 비닐은 뜯겨져 있었다. 다행히 게임 팩에 스크래치는 없었다.]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할까봐요.
제가 너무 예민한 것이겠죠.
게임 팩을 만들고 나서 동작이 제대로 되는지 확인차 한 번씩 게임 실행을 해볼 순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자제품들도 다 그런 식으로 테스트 공정이 있으니까요.
그래도 저 정도의 심각한 스크래치는...
이건 상품 가치가 없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새로 샀는데 스크래치 나 있으면,
막,
화가 나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
어쨌든
우리 부부는 같이 게임을 즐기기 위해, 또 다른 조이콘과 프로콘을 구매했습니다.
닌텐도 프로컨트롤러는 성능과 배터리가 훌륭하기로 소문이 자자한데요, 실제로 사용을 해보니 "아..."하는 탄성이 나옵니다. 그립감도 굉장히 훌륭하고, 솔직히 직관적으로 말씀드리면,
프로콘 쓰다가 조이콘 쓰면,
게임 하기 싫어집니다.
[옐로 조이콘 + 노말 프로콘]
[색감이 실제로 보면 끝내줍니다]
[프로콘 + 충전용 케이블 이렇게 구성되어 있음]
[이거 하나 정말 잘 만들었어요]
개봉기는 개봉기에 걸맞게,
노랑 조이콘과 프로 컨트롤러에 대해 작성해보겠습니다.
노랑 조이콘 : 뭐...그냥 조이콘이랑 똑같아요. 근데, 색깔 정말 예쁩니다. 솔직히 조이콘 쓸 일 있으면 이것만 씁니다. 지저분하게 먼지 잘 묻게 생겼는데 딱히 그렇진 않아요.
프로 컨트롤러 : 이건 와...정말 게임하기 편해요. 조이콘 그립이랑 당연히 다른 건 사실인데, 배터리도 어마하게 오래가고, 저 방향 스틱들이 만지는 맛이 있어요. 젤다의 전설 같은 거 할 때는 좀 부러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긴 한데 (긴장감이 있는 게임이라 손에 힘이 잔뜩...) 그래도 아주 훌륭합니다. 혼자 RPG 즐기시는 분들에겐 반드시 필요한 컨트롤러가 아닐까 싶네요.
마지막으로 새로 산 게임들에 대해 간단히 평가를 하자면...
젤다의 전설 : 야생의 숨결 (재평가) : 솔직히 저번 포스팅 때 조금 해보고 글을 남겼는데, 그때는 제가 마리오 오딧세이가 더 재미있다고 했었죠. 그런데 진행을 하면 할수록 이 게임은 미쳤구나 싶습니다. 액션 RPG 좋아하는 분들은 정말 이거 꼭 해보세요. 퍼즐 요소도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어서 머리 싸매고 고민하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처음에 몇 시간은 정말 지루하고 그런 느낌이었는데, 뒤로 갈수록 스토리며 아이템들이 다양해지는 것이 엄청나게 쏠쏠해요.
저스트 댄스 : 이건 와이프와 같이 운동 겸 하려고 산 게임인데, 아 재밌어요. 삼십 분만 해도 힘들어서 걷지도 못할 정도긴 하지만, 화면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똑같이 조이콘 손에 쥐고 움직이면서 춤추는 건데, 진짜 춤이에요. 율동 같은 게 아니고, 전문 댄서들 모아놓고 영상 캡쳐 떠서 만들었나봐요. 한 노래를 클리어할 때마다 모이는 코인으로 옛날 오락실 앞 코인 뽑기 기계로 노래도 뽑을 수 있고, 어쨌든 재미있게 만들어 놨어요.
한가지 유의해야할 점이 있다면, 게임 내에 들어있는 곡은 25곡인가 밖에 없고, 온라인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곡이 300곡 있습니다. 처음 3개월은 온라인 노래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그 뒤부터는 연간 결재를 해야해요. 금액은 정확히 모르겠는데 4만원 인가...
포탈 나이츠 : 스팀에서 유명한 게임이죠. 저는 처음 스팀에 출시되었을 때부터 눈여겨 봤던 게임인데, 스위치로 나오면서 화면 분할로 두 명이서 할 수 있게 나왔더군요. 와이프와 같이 하려고 구매했습니다. 게임 팩으로는 내년 2월에 출시 예정이에요. (한국은 모르겠어요) 기다리기 싫어서 디지털 버전으로 북미 샵에서 구매했습니다. (왜인지 모르겠는데 뉴질랜드 이샵에서는 두 배 가까이 비싸더군요. 뉴질랜드 이샵으로 구매하려고 하셨던 분들은 참고하시길...) 어쨌든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집도 짓고, 템 모아서 장비 업그레이드도 하고, 와이프와 던전 공략도 하고, 퀘스트도 같이 깨러 다니고...
연인끼리 하기 좋을 듯...
어쨌든 이로서 개봉기 끝
딱히 할 말이 없네요.
마무리로 할 말도 없고.
스위치 산 지 몇 주 됐는데...
일단 지금까진 후회없이 즐기고 있습니다.
아쉬운 건 스플래툰 2가 1기계로 2인 플레이가 지원이 안된다고 해서, 여유가 더 생기고 로또라도 당첨되면 기계 1개를 더 구매할 생각이에요. (그럴 날이 오기를...ㅠㅠ)
어쨌든 진짜 끝!
나중에는 게임들 살 때마다 후기를 올려야겠군요.
그럼 다음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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