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소리] 뉴질랜드의 맥도날드

얼마 전에 뉴질랜드 맥도날드를 가봤습니다.

결과는 충격적...

전 죽는 그 날까지 

뉴질랜드에서 

맥도날드를 가지 않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뉴질랜드 맥도날드 사이트 캡처]

먼저 뉴질랜드 맥도날드 사이트 캡처......

[한국 맥도날드 사이트 캡처]

한국 맥도날드 사이트 캡처.....

뭐 비슷하네요.

사진 상으로는요.

그리고 제 기억이 조작되었나 싶어서,

구글에서 한국 맥도날드 빅맥에 대해 검색해봤어요.

수많은 이미지 중 하나를 가져와 봤는데,

[구글에서 무작정 검색해 보았다]

https://www.google.co.nz/search?q=%ED%95%9C%EA%B5%AD+%EB%A7%A5%EB%8F%84%EB%82%A0%EB%93%9C+%EB%B9%85%EB%A7%A5&newwindow=1&rlz=1C1CHBF_koNZ772NZ772&source=lnms&tbm=isch&sa=X&ved=0ahUKEwi37Zbx54jYAhVCsJQKHTPzDuEQ_AUICigB&biw=1920&bih=949#imgrc=tXSu2dHMbdimuM:

정말 이렇게 검색만 해봤거든요.

제 기억이 이상한 게 아니었어요.

한국 맥도날드에서의 빅맥은

사이즈도 다른 버거보다 조금 크잖아요.

이 다음에 나올 사진이,

제가 직접 찍은 뉴질랜드 빅맥 사진입니다.

[이렇게 보시면 잘 모르시겠죠]

[제 손바닥의 반도 안되는 크기]

두께는 한국 맥도날드의 반 정도 밖에 안되는 것 같아요. (참고로 제 손은 남자 치고 제일 작은 사이즈입니다.) 한국 맥도날드에서의 불고기 버거 아시죠? 2000원대에 살 수 있는 버거. 그거 위로 패티랑 빵 하나 더 얹어준 느낌입니다.

맥도날드는 큰 기업이잖아요.....

어느 특정 지점에서만 

패티와 빵을 

다른 지점과 다르게 

사용할 수는 없잖아요.....

다른 패스트 푸드 매장처럼, 

본사에서 유통하는 

고기와 빵 받아다 

포장 용기에 넣을 수 있게 

사이즈 맞게 만들잖아요...

거기다 이 맥도날드는 뉴질랜드 파머스톤 노스라는 도시에서 나름 유명한 쇼핑센터 안에 있는, 회전율 엄청 좋은 매장이란 말이에요...

빅맥을 사 먹었는데,

맥모닝 먹은 것보다 배가 안 불렀어요.

뉴질랜드에서 다른 지점에도 가 봤어요..

다 거기서 거기에요...

전세계에서 사람들이 빅맥 지수 어쩌구 하는 말을 할 정도로 유명한 맥도날드 빅맥이 이 지경이라니... 저렇게 셋트 가격은 거의 8,000원~9,000원 정도 했어요. 뉴질랜드에서 햄버거 먹고 싶으시면... KFC나 서브웨이나 기타 햄버거 집 가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웰링턴에서 어학교 다닐 때에 친구들도, 살던 아파트 옆 방에 살던 대학교 다니는 친구도, 맥도날드는 가지 말라고 하던 이유를 이제야 알겠어요. 

어쨌든 비추천입니다. 

뉴질랜드에 오셨으면, 

다른 버거 집에 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