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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리뷰 - 꿈의 집(Homescapes)

쏘맥가이버 2017. 10. 15. 15:25



안녕하세요.


게임 리뷰를 시작하게 된 히오입니다.


바로 시작합시다.


"히오의 게임리뷰"는

사진 위주와 총평, 추천 순으로

진행됩니다.


오늘의 추천 게임

"꿈의 집(Homescapes)"


게임 리뷰 후기 추천 - 꿈의 집(Homescapes)↑↑다운로드 링크↑↑




공식 트레일러 영상




대충 무슨 게임인지 아시겠죠.

3매치, 매치3, 3매칭 등으로 불리는,

캔디 크러쉬 사가대성공을 이룬 후,

우후죽순 생겨난

퍼즐 게임들 중 하나입니다.


그래도 이 게임은 전작이 신선한 정원 꾸미기 방식으로 나름의 업적을 거둔 게임의 후속작으로 사람들의 많은 기대를 모은 게임이에요.


게임의 인트로 간단하게 보시죠.


[모바일] 게임 리뷰 - 꿈의 집(Homescapes)[오스틴의 어린 시절]


인트로에서는 꿈의 정원(Gardenscapes)에서 활약한 집사 오스틴의 어린시절이 잠깐 나온다. (어린 시절도 어쩜 저리 징그럽게 생겼...)


정원을 꾸미며 전세계 유저들의 멘탈 강화에 힘쓴 집사 오스틴꺼져 버려라는 유저들의 깊은 빡침을 받들어 긴긴 휴가를 떠나게 되는데... 그의 부모는 어린 시절 살던 집에 계속 살고 있었고, 그는 부모를 만나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간다.


라는 스토리입니다.


그리고 그 집은 충격과 공포였죠.

(대체 그런 집에서 어떻게 살고 있었..)


[모바일] 게임 리뷰 - 꿈의 집(Homescapes)[장 보러 간 부모보다 먼저 도착해서 굳이 카펫을 교체했다.]


직업병이 진짜 병적인 수준인 오스틴. 그는 집안 꼬라지를 보고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며(이해는 간다. 유령의 집인 줄 알았다.) 하나씩 멋대로 교체하기 시작하는데...부모가 그렇게 하지 말라고, 우린 이 집을 팔고 편안한 아파트로 이사갈 거라며 뜯어 말려도, 끝까지 본인은 부모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이 집을 어릴 적 아름답던 집처럼 만들겠다 고집을 부린다.

그로 인해 유저들은 다시 멘탈 강화 훈련을...



게임 방식

게임 방식은 단순합니다.

퍼즐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서 포인트를 모으고, 그 포인트로 집 인테리어를 바꾸거나 수리를 하거나, 청소를 하거나, 택배 상자를 열거나 하는 겁니다.


다음 사진을 보시죠.


[모바일] 게임 리뷰 - 꿈의 집(Homescapes)


저는 24개의 별 포인트가 있네요.

즉, 27 스테이지를 진행 중이고,

2개의 별 포인트를 사용한 겁니다.

왼쪽 아래 구석의 메뉴를 누르면,


[모바일] 게임 리뷰 - 꿈의 집(Homescapes)


할 일이 이렇게 나옵니다.

이 중에 하고 싶은 걸 선택해서 진행합니다.


그렇게 진행하다보면,



[모바일] 게임 리뷰 - 꿈의 집(Homescapes)


이랬던 방을,


[모바일] 게임 리뷰 - 꿈의 집(Homescapes)


이렇게 바꾸거나,



이랬던 거실을,



이렇게 바꿀 수 있어요.



하지만 하다보면 사람이 실증이 날 수도 있죠.

내가 꾸민 방이지만, 색깔이 마음에 안들거나,

가구가 싫을 수도 있어요.


우린 감정의 동물이니까요.


그럼 이렇게 가구를 교체할 수도 있어요.



꾹 누르고 있다가,

화면이 나타나면,

바꾸면 됩니다.

(약간의 돈이 들어가요.)



그럴싸한 SNS 기능


게임 안에는 SNS 기능도 있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그럴싸합니다.

얼굴책과 비슷하게 잘 꾸며놨어요.

스토리를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모바일] 게임 리뷰 - 꿈의 집(Homescapes)[메뉴 안에 "네트워크"라는 글자를 터치하면 SNS로 연결되요.]


[모바일] 게임 리뷰 - 꿈의 집(Homescapes)[SNS 동작 방식]





자, 이제 게임 진행 방식은 이쯤 보도록 하고,

퍼즐 게임 내에서 어떤 아이템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죠.





4가지 튜토리얼


이 게임에는 총 4가지의 특수 퍼즐 아이템이 존재합니다. 로켓, 폭탄, 종이 비행기, 무지개 공인데, 차례차례 어떤 아이템인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로켓 튜토리얼

[모바일] 게임 리뷰 - 꿈의 집(Homescapes)[4개의 아이템을 일렬로 합치면 로켓이 생성된다.]


가로로 4개의 아이템을 합치면 세로 로켓

세로로 4개의 아이템을 합치면 가로 로켓


이 두 방식으로 조절해서 만들 수 있죠.

(참고: 위 이미지가 세로 로켓)

(참고: 세로 로켓은 세로 줄 전체를 없앤다.)


폭탄 튜토리얼


[모바일] 게임 리뷰 - 꿈의 집(Homescapes)[5개나 6개의 아이템을 합치면 폭탄이 생성된다.]


6개를 합쳐도, 5개를 합쳐도 폭탄이 생성됩니다.

범위는 원형 범위로 생각보다 넓어요.



종이 비행기 튜토리얼


[모바일] 게임 리뷰 - 꿈의 집(Homescapes)[4개나 5개를 사각형으로 합치면 생성된다.]


어?!

이거 어디서 많이 봤는데...

젤리 가지고 노는 게임에서...


비행기를 사용하면 스테이지 클리어하는데 필요한 위치에 가서 터트려집니다. 별거 아닌 거 같아 보여도 상당히 유용한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무지개 공 튜토리얼


[모바일] 게임 리뷰 - 꿈의 집(Homescapes)[일렬로 5개 이상 합쳐야 생성된다.]


그저 흔한 퍼즐 아이템들입니다.

이제 퍼즐 게임의 꽃,

이 특수 아이템들의 조합 알아봅시다.


특수 아이템 조합


로켓 + 로켓


[모바일] 게임 리뷰 - 꿈의 집(Homescapes)[세로 로켓이든, 가로 로켓이든 십자 모양으로 터진다.]


비행기 + 비행기


[모바일] 게임 리뷰 - 꿈의 집(Homescapes)[비행기 2개를 합치면 1개가 보너스로 더 나온다.]


폭탄 + 폭탄


[모바일] 게임 리뷰 - 꿈의 집(Homescapes)[범위가 2배 정도 커진다. 규모가 꽤 쏠쏠하다.]


무지개 공 + 무지개 공


[모바일] 게임 리뷰 - 꿈의 집(Homescapes)[전 화면을 가득 채운다. 만들기 힘든 조합이니 만큼 효과 한 번 화끈하다.]


서로 다른 아이템 조합


[모바일] 게임 리뷰 - 꿈의 집(Homescapes)


폭탄+로켓


이 조합은 상하좌우 3줄씩 터집니다.

로켓의 확대버전으로 볼 수 있지요.

생각보다 화끈하고 좋아요.


[모바일] 게임 리뷰 - 꿈의 집(Homescapes)


종이 비행기+로켓


아..이건 잘 활용해야 쓸모가 있어요.

비행기와 여타 조합은 좀 애매하더군요.


[모바일] 게임 리뷰 - 꿈의 집(Homescapes)


폭탄 + 종이 비행기


어쨌든 비행기 조합은 좀 별로.

이게 랜덤이다보니 좀 그래요.


[모바일] 게임 리뷰 - 꿈의 집(Homescapes)


무지개 공 + 로켓


무지개 공 조합은 무조건 추천.

정말 이 조합을 계산하에 만들어서

마지막 1턴 남았을 때 터트리는 그 기분.

겪어본 사람만 알 수 있는,

퍼즐 게임의 묘미죠.



무지개 공 + 종이 비행기


비행기 조합은 별로라고 말헀는데, 이게 무지개 공과 합쳐지면 개념이 달라요. 종이 비행기는 스테이지 클리어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날아가도록 프로그래밍이 되어 있어서(절대적인 건 아니지만), 십수 개의 비행기는 어려운 스테이지 클리어에 굉장한 도움이 됩니다.



무지개 공 + 폭탄


이건 뭐, 설명이 필요 없죠.

네, 최강입니다.


이처럼 꿈의 집은 조합의 다양성이 생각보다 훌륭합니다. 하지만 전작에 비해 좀 더 빵빵 터지는 느낌은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그래도 그래픽은 좀 더 감성적으로 디자인된 것 같습니다.



다양한 장애물


[모바일] 게임 리뷰 - 꿈의 집(Homescapes)[멘탈 유격 훈련의 시작.]


카펫


정말 이 시스템은...

뒤로 갈수록 사람을 화나게 만듭니다.


[모바일] 게임 리뷰 - 꿈의 집(Homescapes)


도넛


얘를 맨 아래로 내려야되요.

이것도 좀 힘든 스테이지에 속합니다.


[모바일] 게임 리뷰 - 꿈의 집(Homescapes)


박스


얘가 나중에는 두겹, 세겹으로 늘어납니다.


[모바일] 게임 리뷰 - 꿈의 집(Homescapes)


쿠키


아...이 친구가 최대의 스트레스 요인입니다.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다른 폭탄은 다 범위만큼 적용되는데,

로켓을 이용했을 경우에만

바로 옆 쿠키밖에 안터진다.

로켓 + 폭탄을 이용해도 그건 마찬가지.

그래서 쿠키를 없애는 스테이지는


굉장히 힘들다.



다른 장애물들도 있지만, 이 카펫, 박스, 쿠키, 세 녀석이 제 주관적으로 탑 3에 드는 힘든 장애물입니다. 퍼즐 게임 답게 뒤로 갈수록 새로운 것들이 추가되고 어려워지지만, 그래도 이 기본 장애물이 가장 힘듭니다...(물론 주관적인 거지만서도...)




총 평


흔한 퍼즐 게임!

훌륭한 한글화!

난이도 최강 헬!

엄청 재미있긴 하다!

집 꾸미는 맛이 쏠쏠!
근데 스트레스도!
엄청나게 받는다!


이런 분들께 추천 :

난 퍼즐게임으로 강화된 멘탈을 갖고 있다. 꿈의 정원은 내 최고의 퍼즐 게임이다. 이런 분들에겐 최고의 게임. 집을 꾸미다가 나중엔 집 앞 정원도 꾸미고(그놈의 정원을 또...), 새로운 SNS 친구도 사귀고, 퍼즐 게임하다 하트를 다 소비하고 할 거 없을 때 SNS 글 읽는 재미도 꽤 있습니다. 하여간 무작정 퍼즐만 깨는 것보다 신선해서 아직까진 대중에게 잘 먹히는 방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분들께 비추천 :


난 게임을 즐기려고 하는 거지, 스트레스 받으려고 하는 게 아니다. 머리 싸매고 씩씩대며 게임하는 거 이해 안간다. 이런 분들은 피하는 게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역대 제가 해 본 게임 중 퍼즐 난이도탑 오브 탑이 아닐까 싶네요. 제가 퍼즐 게임을 좀 좋아하거든요...그래도 신선한 게임 방식에 흥미가 있는 분들은 하트 신경 안쓰고 즐기면서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 회사 게임이랑은 약간 애증의 관계가 되어가는 기분.

재미는 있는데 하다보면 화가 나는 게임.

짜증나서 폰 집어 던졌다가도,

자기 전에 틀어서 한 판 해보는 그런 게임.


네...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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