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Nik Collection 필터 추천 (Color Epex pro 4)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Nik Collection 소개에 이어 그럴싸한 필터 추천을 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닉 콜렉션은 정말 많고 다양한 필터가 있어서 처음에 막상 사용하려고 하면 어려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간단하게 몇 가지만 추천하려고 합니다.

오늘 추천할 필터 메뉴는 Color Efex pro 4 입니다.

먼저 오늘 수정할 원본 사진부터 보고 가시죠.

[오늘의 원본 사진]

이건 제가 지금 살고 있는 뉴질랜드 Levin 지역 위에 있는 파머스톤 노스의 한 거리입니다. 벚꽃 축제가 9월 말에 있다고 하네요. 어쨌든 이 아름다운 벚꼿이 우중충한 날씨 때문에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간단하게 필터 처리를 해보도록 하죠.

[필터 메뉴에서 찾아준다.]

당연히 닉 콜렉션 메뉴로 들어가야 하겠죠?

[생 날것으로 필터가 적용된 상태]

첫 번째 추천 필터.

High key 입니다.

이게 한글 메뉴에선 어떻게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별 마크를 눌러 즐겨찾기를 해놓은 상태이고, 그만큼 많이 사용하는 필터 중 하나입니다. 우측에 빨간 네모칸 안에 보시면 조절바가 있습니다. 해당 조절바를 조절해서 원하는 색감을 얻으시면 됩니다.

처음 High key를 적용하면 위 사진처럼 그냥 허연 멀건 사진이 떡하니 등장합니다. 그래서 "뭐, 이런 시덥잖은 필터가 다 있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조절바를 잘 조절하면, 아래와 같은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조절바를 건들여야 사진이 산다.]

약간의 힌트를 드리자면, 컬러풀한 모양의 조절바로 색 강조를 조절할 수 있고, 나머지는 흑백, 명암 등을 센스있게 조절해줍니다.

[우측 아래 레이어 창을 확인하자.]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필터를 적용하고 나면, 원본 사진 레이어 위에 필터가 적용된 레이어가 등장합니다. 원본 사진은 건들이지 않고, 필터를 적용하는 훌륭한 플러그인인 셈이죠. 그럼 이쯤에서, 원본과 High key 필터 적용사진 보고 가시죠!

[오늘의 원본 사진][High key 적용 사진]

사진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그럼 두 번째 추천 필터 들어갑니다.

[Pro Contrast 필터 추천]

두 번째 추천 필터는 Pro Contrast 필터입니다.

그런데, 바뀐 게 하나도 없죠?!

왜냐하면 조절바가 하나도 적용이 안 되어 있습니다. 이 조절바를 움직여주면 High key와는 또 다른 느낌의 사진이 탄생합니다. 바로 아래처럼요.

이 필터에 대해 덧붙이자면, 사진을 좀 더 생동감있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Dynamic Contrast 조절바는 누렇던 하늘도 파랗게 만들어주곤 합니다. (위 사진은 워낙 흐린 날이어서 그 정도로 밝아지진 않았네요...)

그럼 이제 여기서, 원본과 Pro Contrast 적용 사진 비교 하고 가시죠.

[오늘의 원본 사진]

[Pro Contract 적용 사진]

아, 그런데 좀 애매한 부분이 있죠.

워낙 사진이 어둡게 나와서, 이 필터로는 뭔가 확 살아나는 느낌은 들지 않아요. 그렇다고 High key를 쓰자니, 너무 밝아지기만 하는 기분이고. 그래서 Nik Collection에는 필터 조합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Add filter 버튼이 보이시나요?

해당 버튼을 누르고 원하는 다른 필터를 적용하면, 동시에 두 가지 필터가 적용됩니다. 그래서 완전히 다른 결과물을 뽑아낼 수 있어요. 필터는 3개든 4개든 적용 가능합니다.

그렇게 두 개의 필터를 모두 적용한 사진.

원본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오늘의 원본 사진]

[두 필터 모두 적용]

차이가 좀 느껴지시나요?

그럼 High key 와 조합 사진 비교해 봅시다.

[High key 적용 사진]

[두 필터 모두 적용]

High key만 적용했을 때보다 색깔이 좀 더 살아난 느낌입니다. 그럼 Pro Contrast와 조합 사진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Pro Contract 적용 사진]

[두 필터 모두 적용]

제 눈에는 확실히 두 개를 적용한 게 나아보이는데,

어떻게 보이시나요?

사실 제가 지금 제대로 된 컴퓨터가 없어서 눈부심이 좀 있는 12인치 태블릿으로 포토샵을 하고 있어서, 다른 분들 모니터에 어떻게 보일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일단 필터로 이렇게 뭔가 바뀌긴 하는구나, 라는 정보전달이 목적이니, 사진 색감이 이상해도 너그러히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닉 콜렉션으로 필터를 적용하고 나면, 이렇게 적용한 필터 레이어가 하나씩 생깁니다. 두 개의 필터를 한 번에 적용하면 그냥 Color Efex pro 4라는 이름의 레이어로 나타나네요. 그 위에 두 레이어는 이전에 하나씩 적용했던 필터에 관한 레이어입니다.

두 개의 필터 소개가 끝났습니다.

아직도 닉 콜렉션에는 많은 필터가 있어요.

다음에는 다른 필터 소개로 포스팅을 해볼게요.

그럼, 이만.